9일까지 트레킹 참가자 선착순 3천명 모집

강원도관광재단이 10월 1일 운탄고도 1330(총 173km)의 개통식과 함께 9일간 '느리게 걷기' 행사를 연다.

강원 '운탄고도 느리게 걷기' 영월서 10월 1일 스타트
운탄고도 1330은 영월군, 태백시, 정선군, 삼척시 등 강원 폐광지역 4개 시·군을 하나의 선으로 연결하는 힐링 길이다.

해발 1천330m 고원지대를 따라 이어진 아름다운 원시 숲길로 백두대간의 웅장한 절경이 끝없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운탄고도 1330구간 가운데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코스인 평균 해발 800m 영월 모운동 벽화마을에서 출발한다.

이어 황금폭포 전망대와 싸리재를 넘어 영월 석항 삼거리까지 이어지는 약 12.8km의 코스다.

강원 '운탄고도 느리게 걷기' 영월서 10월 1일 스타트
운탄고도 1330에 있는 영월 모운동 벽화마을은 최근 방송사 예능프로그램의 촬영장소로 방영돼 최근 트레킹 관광객들 사이에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행사 첫날인 10월 1일에는 개통식과 함께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 등 관광객과 마을주민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9일간 모두 3천명이 방문하는 행사 기간 참가자는 스탬프 인증 이벤트와 숙박, 전통시장 페이백 등을 통해 다양한 참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원 '운탄고도 느리게 걷기' 영월서 10월 1일 스타트
사전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사업 안내는 행사 홈페이지(www.untangodo.kr)를 통해 알 수 있다.

강옥희 강원도관광재단 대표이사는 29일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영월 모운동에서, 폐광지역을 아우르는 운탄고도 1330 개통을 통해 참가자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