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브자리가 공개한 침구는 모던 라인의 △뉴웨이 △하이픈, 엘레강스 라인의 △애플린 △엔믹스 등 4종이다. 해당 제품들은 모두 생분해성을 갖춘 닥나무, 너도밤나무 등 식물성 원료로 제작돼 지속가능성까지 꾀했다.
모던 라인의 뉴웨이는 닥나무를 주원료로 마든 특허로 개발해 항균성이 우수하고 피부 자극이 덜하다. 색상은 네이비와 그레이 두 가지로 구성됐다.
같은 라인의 하이픈은 너도밤나무에서 추출한 모달(부드러운 촉감과 우수한 광택을 지닌 섬유 소재)과 면을 혼합한 섬유로 제작돼 특유의 감촉과 선명한 색감을 오래 유지한다.
엘레강스 라인의 애플린 역시 하이픈과 같은 모달 소재를 사용했다. 흰색 바탕에 노란색 잔꽃 무늬를 강조한 호텔식 스타일 제품이다. 이불 끝단에는 8cm 길이의 날개 처리와 레이스를 장식해 디자인 요소를 강화했다.
같은 라인의 엔믹스도 모달과 면을 함께 제작한 원단을 적용했다. 회사 측은 엔믹스의 경우 화이트 인테리어와 우드 가구에 잘 어울린다고 추천했다.
고현주 이브자리 홍보팀장은 "고급 소재를 적용했기 때문에 건강한 잠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섬유 산업의 지속가능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소재 침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