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파월 충격'에도 반등…2440선서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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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20.47포인트(0.84%) 오른 2447.3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2441.21에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 '사자' 속 오름폭을 키워가고 있다. 개인이 홀로 457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1억원, 73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4포인트(1.08%) 상승한 788.29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19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9억원, 19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10개는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44%), 에코프로비엠(0.54%), 엘앤에프(2.07%), HLB(1.43%), 카카오게임즈(2.15%) 등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파월 발언을 소화하며 하락하기도 했지만 하락폭이 축소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한국 증시는 에너지, 기술주 중심으로 0.5% 내외 상승 출발 후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잭슨홀 여진에도 낙폭 과대 인식, 환율 폭등세 진정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4.41포인트(0.57%) 하락한 32,098.9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7.05포인트(0.67%) 내린 4,030.6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4.04포인트(1.02%) 밀린 12,017.67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4원 내린 1346원에 개장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