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2023년도 신입사원 공개채용 및 글로벌 인턴십 채용을 동시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플랜트 △건축 △인프라 △자산 △G2E·전략 △스마트기술 △재경 △경영지원 △구매 △안전품질 등 10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서류전형과 역량검사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등의 전형을 거쳐 내년 1월 최종 입사하게 된다. 모집일은 내달 13일까지다.

신입사원 공채 지원요건은 정규 4년제 대학(이상) 유관 전공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로서 해외 근무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남성은 병역을 마쳤거나 면제 대상이어야 한다. 직무 관련 기사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글로벌 인턴십 채용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자는 한국 내 정규 4년제 대학(이상) 유관 전공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 5급 이상을 보유하고 영어 사용에 능숙해야 한다. 비자(E-7 또는 동급) 취득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글로벌 인턴십에 합격한 외국인 지원자는 현대엔지니어링 신입사원과 같은 근무조건으로 1년간 인턴 근무한 후 소정의 평가 절차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각 전형에서는 직무 적합성과 인재상 부합도를 중점으로 지원자를 평가하게 된다. 블라인드 전형으로 진행한다. 이전 전형 단계의 점수를 고려하지 않는 '제로 베이스'도 적용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미래 성장을 책임질 글로벌 인재 확보하기 위해 신입사원 공채 규모를 전년 대비 대폭 확대했다"며 "공평하고 공정한 환경에서 각 직무에 적합한 인재 채용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