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시민안전보험, 이제 카카오페이서 청구한다
카카오페이가 행정안전부와 함께 '시민안전보험'의 인지도 향상과 이용 촉진을 위한 '동네무료보험'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민안전보험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해 마련된 장치로 지방자치단체가 가입해 보험료 전액을 부담하고 있다.

보험에 가입한 지방자치단체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은 별도 가입 절차 없이 누구나 자동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시민안전보험을 각 지방자치단체 시민이 더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협업했다.

동네무료보험 서비스에서는 가입 내역 확인부터 보험금 청구까지 가능하다. 사용자의 거주 지역을 기반으로 가입된 내역을 자동으로 불러오고, 다른 지역의 가입 내역도 확인할 수 있다.

사고 발생 시 보장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을 확인할 수 있고, 어려운 용어의 이해를 돕기 위해 보장 정보 용어 사전도 제공한다. 보험금 청구를 위한 방법과 구비서류도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이 생기면 청구처로 바로 전화 연결도 가능하다.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사례로는 ▲스쿨존에서 교통사고가 나서 치료비를 지급받는 경우(스쿨존 교통사고 부상 치료비) ▲대중교통 이용 중에 넘어져 골절이 발생해 보상을 받는 경우(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후유 장해) ▲최근 내린 폭우와 같이 자연재해나 큰 사고로 인한 피해 등이 대표적이다. 동네무료보험 서비스에서 지역별로 보장하는 항목과 금액 등의 차이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보다 많은 사용자들과 국민들이 '시민안전보험'의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이후에도 서비스를 계속 고도화해 국민들이 더욱 편리한 보험 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