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30일 대통령실 이진복 정무수석과 만나 "야당의 역할이 기본적으로는 정부의 잘못된 점이나 부족한 점을 지적하고 채우는 것이겠지만, 민생의 핵심인 경제, 공동체의 안전에 대한 안보 문제, 공정한 질서 문제 등에 대해서는 잘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 수석의 예방을 받고 "저는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 뜻을 따라 국민이 원하는 바를 해내는 대리인이기 때문에, 어떤 정치세력과 정치인도 성공하는 길을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 선택을 받은 집권 여당, 그리고 윤석열 정부와 윤 대통령께서 성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성공이란 것이 특정 진영이나 특정인의 영광이 아니라 국민들의 더 나은 삶,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결국 정치는 민생과 공동체의 안정, 질서를 놓고 더 나은 성과를 만들기 위해 경쟁하는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정부·여당의 정책이나 행정, 국정에 대해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견제할 것은 견제하되, 최종 목표는 민생에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수석은 이 대표를 향해 "많은 언론과 국민들이 지켜보고 계실 텐데, 해야 할 일이 참 많은 것 같다"며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이재명 의원께서 당 대표가 되셨기 때문에 축하난을 들고 인사를 드리러 왔다"고 말했다.
이어 "정기국회라든지, 국정운영 문제라든지 여러가지 노력해야 할 일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인사차 온 것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저희들도 많이 격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수석은 이 대표에게 '축 취임, 대통령 윤석열'이라고 적힌 축하난을 전달하고 악수를 나눴다.
이 대표는 이 수석의 인사말이 끝나자 박수를 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주신 난은 아주 잘 키워서, 우리가 마치 국민 속에서 국민들의 꿈을 키운 것처럼 잘 꽃피워보도록 하겠다"고 웃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의 설맞이 인사 영상이 17일 공개됐다. 해당 영상의 제목은 '함께해서 더욱 특별한 모두의 설날'로 3분 16초다.이 대통령은 "병오년 설 명절 아침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으로서의 다짐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께서 원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이정표 삼아 한 걸음 한 걸음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한 해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신 덕분에 모든 것들이 예상보다 빠르게 제자리를 찾고 있다"며 "거리에서, 가정에서, 일터에서 이 나라를 지켜내 주신 모든 주권자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서로 다른 자리에서 서로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이기에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생각은 얼마든지 다를 수 있다"면서도 "우리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자라길 바라는 마음은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든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가족과 이웃이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도 다르지 않고, 청년과 어르신이 바라는 바도 다르지 않을 것"라며 "지난 한 해 서로를 격려하며 어려움을 이겨낸 것처럼 새해에도 우리 사회가 따뜻한 연대와 신뢰 위에서 함께 나아가길 소망한다"고 했다.김 여사도 "올해도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복을 입은 이 대통령 부부는 한목소리로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말한 뒤 허리 숙여 인사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영상의 앞과 뒤에는 국내외에 거주하는 다양한 연령대 국민의 새해 인사도 담겼다. 독도경비대와 경북119 항공대, 장애인 국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친한계 배현진 의원이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받은 데 대해 "아동 인권과 관련된 문제"라고 16일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 출연해 "이것을 징계하지 않고 넘어간다면 국민의힘은 아동 인권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거나 무관심하다는 비판을 감수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당 대표 비판하는 글'이나 '한동훈 전 대표 제명 반대를 위한 성명서 발행' 등은 이번 징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또한 장 대표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여당을 향해 비판 메시지를 많이 내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토로했다. 장 대표는 "대통령은 저렇게 밤낮없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융단 폭격을 하고 있다"며 "야당이 SNS로 대통령 비판하는 글을 하나씩만 올려도 하루에 107개 메시지가 나오지 않겠냐"고 지적했다.다가온 지방선거에서 당 중진이나 혜택을 받은 분들의 희생도 요구했다. 장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분이 두세 명 정도는 나와야 그래도 우리가 국민들께 조금이라도 감동을 줄 수 있다"며 "뻔한 곳에 가서 뻔한 분들이 뻔하게 경선을 하면 그건 어떤 감동도 줄 수 없다"고 말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오세훈 서울시장이 설을 하루 앞둔 16일 서울 영공을 방위하는 1방공여단 방공진지를 방문해 명절 연휴에 복무하는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 시장은 이날 1방공여단 방공진지를 찾아 부대 현황을 살피고 장병들을 만나 격려한뒤 함께 점심을 먹었다.오 시장은 "여러분이 있어 오늘도 서울시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이어 나갈 수 있는 것"이라며 "남북 대치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사명을 수행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당장은 군 생활이 여러가지로 힘들고 아플 때도 있겠지만 정말 보람있는 일을 한다 이렇게 생각해 달라"고 격려했다.또한 "서울은 주요 국가 기반 시설이 밀집해 있는 만큼 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수도를 지키는 임무에 보람과 자부심을 갖고 복무해 달라"고 당부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