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용 남서울대 총장이 30일 학생복지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남서울대 제공
윤승용 남서울대 총장이 30일 학생복지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남서울대 제공
남서울대는 30일 학생복지회관에서 제9대 윤승용 총장(65) 취임식을 열었다. 임기는 2024년 8월까지다. 윤 총장은 2018년부터 7, 8대 총장을 역임하며 대학 발전을 이끌었다.

윤 총장은 “남서울대 구성원의 아낌없는 도움과 헌신 덕분에 연임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임기 동안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개혁 실현’이라는 새 정부의 교육정책에 부응해 남서울대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글로벌 교육과정 개편, 스마트팜 융합단지 건립, 대학 캠퍼스혁신파크 및 H밸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33만㎡ 규모의 대학 유휴부지를 개발하는 등 2024년 개교 30주년 맞춰 글로벌 대학으로 위상을 높이기로 했다.

윤 총장은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와 각종 정부 사업에 선정되는 등 괄목할 성과를 이뤘다. 호서 지역 총장협의회 회장, 사립대 총장협의회 수석부회장, 충남 지속가능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지내는 등 활발한 대외 활동을 이어갔다.

윤 총장은 한국일보 워싱턴 특파원과 정치부장을 비롯해 국방홍보원장, 청와대 홍보수석과 대변인, 서울특별시 중부기술교육원장 등을 역임했다. 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을 감안해 외부 인사 초청 없이 이윤석 부총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와 총학생회장, 교수, 직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