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 초기 개인투자조합 분야에 선정돼 총 80억원 규모의 펀드 운용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펀드는 ‘아산 유스타 개인투자조합’이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업무집행 조합원으로, 한국모태펀드는 특별조합원, 아산나눔재단과 울산대 기술지주가 유한책임 조합원으로 참여한다. 아산나눔재단은 정주영 엔젤투자기금 조성 10년을 맞아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겠다는 목표로 이번 출자에 참여했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경남은행과 유니스트기술지주, 한국모태펀드 등에서 결성한 40억원 규모의 ‘BNK U-STAR 개인투자조합’도 운용하고 있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해 울산 민간투자사로는 처음으로 팁스 운영사에도 선정돼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육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팁스는 민간투자사가 스타트업을 발굴해 먼저 투자한 뒤 중기부에 추천하면 별도 심사를 통해 정부의 기술개발 및 창업 사업화 자금 등을 해당 스타트업에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재훈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총 80억원의 펀드 재원은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에 마중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