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운동선수 등 유명인만 노렸다…美 연쇄 절도 갱단 26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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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방송·SNS서 빈집 정보 얻어 범행

29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은 풀턴 카운티 검찰이 '드러그 리치'라는 이름이 갱단 조직원 26명을 살인미수, 강·절도 등 220건의 공소 사실로 이날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애틀랜타 부촌 샌디 스프링스에 있는 유명인들의 저택이 이들의 표적이 됐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TV 보도 등을 통해 유명인이 여행을 떠나 집을 비운 사이를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풀턴 카운티 검찰 측은 "이들의 표적은 SNS에서 돈이 많다고 자랑하는 사람"이라면서 "유명인과 인플루언서들은 값비싼 물건을 인터넷에서 노출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