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큐바는 제품의 수입 통관 재고 등을 관리하고, 거점 대리점인 브라질 3대 척추 임플란트 유통업체 지에프메디컬은 병원 판매를 맡는다는 설명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브라질의 2019년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제품의 시장 규모는 약 2조3000억원이라고 했다. 최근 글로버스메디컬이 브라질에 확장형 제품을 출시하면서, 확장형 척추 임플란트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미큐바 관계자는 "브라질 시장에 핫 트렌드인 확장형 척추 임플란트를 조기에 출시하기 위해, 규제당국의 패스트트랙을 진행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패스락-TM'이 시술 빈도가 가장 많은 후방 및 후측방 삽입형 제품으로, 최대 20도까지 구현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고 했다. 올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남미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브라질을 비롯해 멕시코와 칠레 등에도 판매망을 구축해, 중남미 전역으로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