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중 방파제 추락한 낚시객 구조한 해양경찰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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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천성필·배성원 순경…한밤중 20대 구조
휴가를 내고 캠핑 중이던 해양경찰관들이 방파제에서 추락한 20대를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30일 오전 3시 50분께 삼척시 임원항 방파제에 추락한 20대 후반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31일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5분께 삼척시 임원항 동방파제 계류시설 쪽에서 '살려달라'는 소리를 듣고 인근에서 캠핑 중이던 해양경찰관 2명이 직접 현장으로 달려갔다.
2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이들은 바다에 빠져 계류장 타이어에 매달려 있는 A씨를 발견하고 곧바로 구조했다.
A씨는 야간낚시 중 주변이 어두워 실족해 해상으로 추락했으며 이후 타이어에 매달려 주변에 구조를 요청하는 상황이었다.
A씨는 구조 후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것 이외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한 해양경찰관은 동해해경 소속 3016함 천성필 순경과 배성원 순경으로 당시 이들은 휴가 중이었다.
천성필 순경은 "휴가지만 해양경찰관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해해경이 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30일 오전 3시 50분께 삼척시 임원항 방파제에 추락한 20대 후반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31일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5분께 삼척시 임원항 동방파제 계류시설 쪽에서 '살려달라'는 소리를 듣고 인근에서 캠핑 중이던 해양경찰관 2명이 직접 현장으로 달려갔다.
2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이들은 바다에 빠져 계류장 타이어에 매달려 있는 A씨를 발견하고 곧바로 구조했다.
A씨는 야간낚시 중 주변이 어두워 실족해 해상으로 추락했으며 이후 타이어에 매달려 주변에 구조를 요청하는 상황이었다.
A씨는 구조 후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것 이외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한 해양경찰관은 동해해경 소속 3016함 천성필 순경과 배성원 순경으로 당시 이들은 휴가 중이었다.
천성필 순경은 "휴가지만 해양경찰관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해해경이 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