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만하임극장의 바그너 '반지' 시리즈 전편, 대구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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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23일 대구오페라하우스서
'니벨룽의 반지' 네 편 연속 국내 공연
2005년 마린스키 극장 이후 두 번째
만하임극장 가수·악단 230여명 내한
올 7월 현지 초연 그대로 무대에 올려
'니벨룽의 반지' 네 편 연속 국내 공연
2005년 마린스키 극장 이후 두 번째
만하임극장 가수·악단 230여명 내한
올 7월 현지 초연 그대로 무대에 올려
![독일 만하임국립극장의 '발퀴레' 공연 장면. Copyright by Christian Kleiner /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208/01.31076758.1.jpg)
국내에서 ‘라인의 황금’, ‘발퀴레’, ‘지그프리트’, ‘신들의 황혼’ 등 4부작 중 한 편만 전막 공연하는 것이 아니라 네 편을 연속해서 무대에 올리는 이른바 ‘링 사이클(Ring Cycle)’은 2005년 9월 24~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 발레리 게르기예프 지휘·연출의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 프로덕션 이후 두 번째다. 국내 무대에 바그너 오페라가 오르는 경우가 드문데다 이번 ‘반지' 공연은 바그너의 본고장인 독일 프로덕션이어서 국내 바그네리안(바그너 열성 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독일 만하임국립극장의 '라인의 황금' 공연 장면. Copyright by Christian Kleiner /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208/01.31076748.1.jpg)
![독일 만하임국립극장의 '지그프리트' 공연 장면. Copyright by Maximilian Borchard /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208/01.31076779.1.jpg)
대구오페라하우스 관계자는 “이번 ‘링 사이클’은 지난해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유네스코 음악제’ 관련 포럼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된 만하임국립극장과의 공연교류 프로젝트”라며 “2026년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제작한 윤이상의 오페라 ‘심청’이 만하임국립극장 무대에 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독일 만하임국립극장의 '신들의 황혼' 공연 장면. Copyright by Christian Kleiner /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208/01.31076766.1.jpg)
송태형 문화선임기자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