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회룡사 진입로에 대형 싱크홀…4년 전에도 발생

31일 오전 11시 40분께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북한산 회룡사 진입 도로에서 가로 3m, 세로 4m에 깊이 5m 규모(소방당국 추산)의 땅 꺼짐(싱크홀)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시청과 소방 당국은 현장을 통제하는 등 안전 조치에 나섰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진입로는 2018년 9월에도 직경 5m, 깊이 5m의 싱크홀이 발생해 당시 회룡사로 향하던 지게차 1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당시 싱크홀은 집중호우 뒤 바로 옆 계곡물이 폭우에 불어나며 토사가 유출되면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사고 현장 도로의 관리 주체인 북한산국립공원은 이번 사고의 수습에 나서면서 싱크홀 발생 원인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