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10월 8일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연다고 31일 발표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포항불빛축제, 부산불꽃축제와 함께 국내 3대 불꽃축제로 꼽힌다.

이번에 서울세계불꽃축제 개최가 결정되면서 3대 불꽃축제가 3년 만에 모두 열리게 됐다. 3개 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부터 2년간 열리지 못했다.

올해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코로나19 사태 직전 해에 열린 2019년 행사와 동일하게 마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마포대교∼한강철교)에서 펼쳐진다.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일본 등 3개국 불꽃놀이팀이 참가한다. 한화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불꽃 쇼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는 서울·부산·포항시와 손잡고 지역 불꽃축제와 연계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소개 영상 상영 등 유치 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