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BMW코리아 R&D 센터 설립을 위해 필요한 부지 임대조건을 확정하고, 투자조건 및 기타 인허가 등 필요사항을 정하기 위해 추진됐다.
BMW코리아 R&D 센터는 LH가 조성한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외국인 투자유치지역 5296㎡ 부지에 약 3000㎡ 규모로 조성된다. 40여 명의 연구 개발인력이 상주하는 자동차 연구소, 테스트랩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LH는 오는 10월 BMW코리아와 토지 임대계약을 체결해 최장 30년간 부지를 임대한다. BMW코리아 R&D 센터는 오는 12월 착공 예정이다. BMW코리아 R&D 센터는 미국, 중국, 일본, 브라질에 이어 전 세계 5번째로 설립된다.
LH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독일 간 활발한 기술 교류 및 각종 프로젝트 등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학연 프로젝트, 스타트업 공동 과제 등 한국과 독일이 기술을 교류해 신기술 연구 및 국내외 시장을 위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국내 기업 및 스타트업이 BMW 그룹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동선 LH 지역균형발전본부장은 “BMW코리아 R&D 센터를 포함해 코스트코 청라점 건립사업, 수소 산업 청라 유치, 영상문화복합단지 성공적 추진 등 다양한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를 통해 청라국제도시의 활성화 및 지역 고용 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