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 좌석 접히는 '더 뉴 기아 레이' 출시…1340만원부터
기아는 다음달 1일 '더 뉴 레이'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기아 레이'를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차 더 뉴 기아 레이는 차로 유지 보조(LFA), 운전석 통풍시트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편의 사양을 탑재하고 운전석을 포함한 전 좌석을 접을 수 있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 전 좌석 접히는 '더 뉴 기아 레이' 출시…1340만원부터
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깔끔한 센터 가니쉬(중앙부 장식)로 ‘타이거 페이스’를 레이에 맞게 재해석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새로운 범퍼로 단단한 인상을 부여했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기아, 전 좌석 접히는 '더 뉴 기아 레이' 출시…1340만원부터
측면부에는 다양한 선이 조화를 이루는 기하학적 조형의 15인치 전면가공 휠로 개성을 더했고, 후면부 리어 콤비램프 가장자리에 위치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은 차폭을 시각적으로 확장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기아, 전 좌석 접히는 '더 뉴 기아 레이' 출시…1340만원부터
실내는 신규 클러스터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모던한 이미지의 ‘라이트 그레이 인테리어’를 추가했다. 이와 더불어 앞좌석 풀 폴딩 기능과 뒷좌석 슬라이딩 6대 4 폴딩 기능으로 모든 좌석을 접을 수 있어 다양한 형태의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기아, 전 좌석 접히는 '더 뉴 기아 레이' 출시…1340만원부터
기아는 레이에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편의 사양을 새롭게 적용했다. 구체적으로는 차로 유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하이빔 보조(HBA), 크루즈 컨트롤(CC) 등이다.

이 밖에 후진 중 좌, 우측의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경고하고, 경고 후에도 충돌 위험이 높아지면 자동으로 제동을 돕는 ‘후방 교차충돌방지 보조(RCCA)’와 정차 후 탑승자가 문을 열 때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경고해주는 ‘안전 하차 경고(SEW)’도 적용했다.

이와 함께 운전석 통풍시트, 공기청정 모드, 차량 문 잠금상태와 연동해 아웃사이드 미러(측면 반사경)를 자동으로 접거나 펴주는 ‘도어락 연동 아웃사이드 미러 폴딩’, 원격시동 스마트키,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 뒷좌석 C타입 USB 충전단자 등을 더했다고 소개했다.
기아, 전 좌석 접히는 '더 뉴 기아 레이' 출시…1340만원부터
또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시동 및 공조 장치 등 차량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기아 커넥트’, 차량 내 간편 결제 시스템 ‘기아 페이’, ‘홈 사물인터넷(IoT) 기능’ 등 첨단 커넥티비티 사양도 갖췄다.

판매 가격은 승용 ▲스탠다드 1390만원 ▲프레스티지 1585만원 ▲시그니처 1720만원이며, 2인승 밴 ▲프레스티지 1350만원 ▲프레스티지 스페셜 1390 만원이며, 1인승 밴 ▲프레스티지 1340만원 ▲프레스티지 스페셜 1375만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경차 레이가 모던하고 견고한 디자인과 고객 선호도가 높은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대거 갖춰 돌아왔다”며 “활용도 높은 실내 공간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다채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