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307의 임상시험계획 신청 시 첨부한 비임상 효능 데이터 중 일부. 자료 제공=유틸렉스
EU307의 임상시험계획 신청 시 첨부한 비임상 효능 데이터 중 일부. 자료 제공=유틸렉스
유틸렉스는 고형암 대상 키메릭항원수용체-T세포(CAR-T) 치료제 ‘EU307’의 임상 1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EU307은 간세포암 등 고형암에서 다량 발현되는 ‘GPC3’를 표적한다. 국내 1상은 5개 대학병원에서 진행된다. 표준 치료요법에 실패한 GPC3 양성 간세포암 환자 최대 15명을 대상으로 한다. EU307을 단회 투여해 안전성, 내약성 및 예비 유효성을 평가한다.

유틸렉스는 고형암을 표적한다는 점을 기존 CAR-T 치료제와 차별화된 특징으로 강조했다. 항암 능력을 높인 비임상 결과도 확보했다고 전했다.

권병세 유틸렉스 대표는 “EU307을 통해 아직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지 않은 고형암 CAR-T 치료제 시장에서 유틸렉스의 기술력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