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프리티 더비' 국내 이용자들이 게임사 측의 운영 방침에 반발하는 항의 문구 현수막을 붙인 마차가 지난 29일 오전 카카오게임즈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인근 도로를 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프리티 더비' 국내 이용자들이 게임사 측의 운영 방침에 반발하는 항의 문구 현수막을 붙인 마차가 지난 29일 오전 카카오게임즈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인근 도로를 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카카오게임 주가가 1일 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인기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이용자들이 회사를 상대로 환불소송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이날 오전 9시2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전일 대비 1900원(3.6%) 내린 5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한국 서버가 일본 서버와 비교해 유저들에 대한 각종 공지와 소통이 미흡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우마무스메 한국 서버가 일본 서버보다 중요 이벤트를 훨씬 늦게 공지한 데다 각종 카드와 재화 지급도 부족했다는 것이다.

이에 지난달 29일 이용자들은 게임사 측의 운영 방침에 반발하며 항의 문구를 적은 마차를 회사 앞으로 보내 '마차 시위'를 진행했다. 일부 이용자들은 승소 가능성이 희박하더라도 단체 환불소송을 진행하겠다며 액수를 취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