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들의 포트폴리오
K2전차 부대의 훈련 모습. /사진=뉴스1
K2전차 부대의 훈련 모습. /사진=뉴스1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1일 장 초반 방위산업 관련 기업들의 주식을 대거 사들이고 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주식을 매매하는 수익률 1% 이내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이외에도 고수들의 순매수 상위에는 한국항공우주(3위), LIG넥스원(5위), 현대로템(6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순매수 상위 6개 종목 중 4개가 방산 관련주였다.
[마켓PRO] 방산주 쓸어담는 초고수들…포스코케미칼은 팔아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이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국산 무기의 추가적인 수출 계약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영향으로 보인다.

고수들이 두 번째로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아이씨케이다. 신용카드 제조사인 회사는 최근 경영권이 오름에프앤비로 넘어가는 이슈로 인해 급등락세를 탔다. 최근에는 2차전지 소재사업에 진출하는 한편, 최근 스마트폰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셀피 결제 서비스를 대형 편의점에 도입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엘앤에프는 고수들의 순매수 규모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포스코케미칼, 박셀바이오, 대명에너지 등이 고수들의 순매도 규모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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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은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의 수혜 종목으로 꼽히며 주가가 급등한 바 있어 고수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박셀바이오는 간암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예비 연구결과를 공개한 영향으로 주가가 장중 급등락세를 보였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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