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정경심 형집행정지 불허에 "관여할 수 없지만 파악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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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관여할 부분 없지만, 파악해보겠다"
"의료진, 치료계획 구체성 떨어져 보류한 듯"
"의료진, 치료계획 구체성 떨어져 보류한 듯"

한 장관은 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정 전 교수의 형집행정지 신청과 관련해 법무부 장관이 할 역할을 찾을 용의가 있느냐"는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대답했다.
그러면서 "형집행정지가 여러 이해가 충돌하는 부분이어서 시스템에 따라 움직이고 있고 제가 구체적으로 관여할 부분은 없지만, 상황을 잘 파악해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18일 정 전 교수의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고 정 전 교수의 신청을 불허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사들은 검찰의 판단에 반발하며 형집행정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를 윤석열 정부의 '정치보복'으로 규정한 목소리도 나왔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정 전 교수의 남편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빠른 수술과 치료를 위해 외부병원에 입원시키기로 신속하게 결정한 바 있다"며 "사람의 건강과 생명조차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윤석열 정권의 야비하고 비열한 정치보복이 개탄스럽다"고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