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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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미국, 일본, 중국, 홍콩 증시에 상장된 해외주식에 대해 차등증거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해외주식 차등증거금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들이 해외주식 투자 시 유연한 전략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해외주식 차등증거금 서비스란 해외주식 매수 시 종목별로 차등화된 증거금(50%, 100%)을 적용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기존에는 보유 현금 범위에서만 주식을 매수할 수 있었으나 증거금이 50%인 해외 종목을 매수 시에는 보유 현금의 최대 2배까지 주문을 넣을 수 있다.

차등증거금 적용 국가는 미국, 일본, 중국, 홍콩으로 해당 국가의 우량종목을 대상으로 하며 증거금 50% 대상 종목은 재무건전성 등에 따라 1800여개 종목을 선정했다. 이는 업계 최대 규모다.

또한 NH투자증권 고객들은 다양한 국가별 통화를 합산해 사용하는 통합증거금 서비스를 활용해 해외주식 차등증거금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이주호 NH투자증권 Global투자정보부 부장은 "해외주식 플랫폼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국내주식에 적용 중인 차등증거금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효율적인 투자금 활용을 통해 유연한 투자 기회를 제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