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모레퍼시픽)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종속회사 아모레퍼시픽 US 인베스트먼트가 기타자금 1681억원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16만8137원이다.

회사 측은 "아모레퍼시픽은 미국 델라웨어주 소재 화장품 제조 및 판매업체인 Tata’s Natural Alchemy, LLC(이하 합병상대회사)의 지분 100%를 ‘역삼각합병’ 방식으로 인수하고자 지난달 29일 미국 델라웨어주에 합병상대회사의 지분 보유를 목적으로 하는 특수목적법인인 아모레퍼시픽 US 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다"며 "합병대가 지급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본 유상증자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합병거래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이 Amorepacific US Investment, Inc.의 100% 지분을 보유하고Amorepacific US Investment, Inc.가 합병상대회사의 100% 지분을 보유하게 돼 합병상대회사가 아모레퍼시픽의 손자회사가 되는 구조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