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달탐사선 '다누리'가 130만㎞ 상공서 촬영한 지구와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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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달 탐사선 ‘다누리’가 지구로부터 130만㎞ 떨어진 거리에서 지구와 달을 촬영한 사진을 1일 전송했다. 한국 최초로 지구중력권을 벗어나 촬영한 사진이다. 다누리에 탑재된 고해상도 카메라의 기능 점검을 위해 촬영했다.
조영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다누리 임무운영 담당 박사는 “다누리 본체와 탑재체 모두 정상 운영중”이라며 “비록 임무 고도인 100㎞의 1만2000배 떨어진 먼 거리에서 촬영해 해상도가 좋지는 않지만 의미 있는 결과물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다누리에 탑재된 고해상도카메라는 항우연이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했다. 달 고도 100㎞ 상공에서 달 표면을 정밀하게 촬영한다. 최대해상도는 2.5m에 관측폭은 약 10㎞에 달한다.
이날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사진과 함께 다누리가 현재 지구로부터 133만㎞ 떨어진 거리에서 달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다누리는 앞으로 12월 17일까지 약 600만㎞를 항행해 달 궤도에 도착한 뒤 12월 말 달 임무궤도에 진입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1월부터 1년간 달 상공 100㎞ 원궤도를 돌며 과학 임무를 수행한다. 2030년 유인 달 탐사선이 착륙할 후보지인 달 남극 지역을 중심으로 관측한다.
한편 항우연은 2일 오후 2시 다누리 2차 궤적수정기동을 실시한다. 궤적수정기동은 다누리의 연료 소모를 최소화하고 임무수행일정에 맞춰 달에 도착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다. 궤도수정기동 결과는 4일 오후 발표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달 5일 발사 후 현재까지 관제실에서 24시간 내내 다누리를 실시간 관제 중인 항우연 연구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진원 기자
조영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다누리 임무운영 담당 박사는 “다누리 본체와 탑재체 모두 정상 운영중”이라며 “비록 임무 고도인 100㎞의 1만2000배 떨어진 먼 거리에서 촬영해 해상도가 좋지는 않지만 의미 있는 결과물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다누리에 탑재된 고해상도카메라는 항우연이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했다. 달 고도 100㎞ 상공에서 달 표면을 정밀하게 촬영한다. 최대해상도는 2.5m에 관측폭은 약 10㎞에 달한다.
이날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사진과 함께 다누리가 현재 지구로부터 133만㎞ 떨어진 거리에서 달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다누리는 앞으로 12월 17일까지 약 600만㎞를 항행해 달 궤도에 도착한 뒤 12월 말 달 임무궤도에 진입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1월부터 1년간 달 상공 100㎞ 원궤도를 돌며 과학 임무를 수행한다. 2030년 유인 달 탐사선이 착륙할 후보지인 달 남극 지역을 중심으로 관측한다.
한편 항우연은 2일 오후 2시 다누리 2차 궤적수정기동을 실시한다. 궤적수정기동은 다누리의 연료 소모를 최소화하고 임무수행일정에 맞춰 달에 도착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다. 궤도수정기동 결과는 4일 오후 발표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달 5일 발사 후 현재까지 관제실에서 24시간 내내 다누리를 실시간 관제 중인 항우연 연구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