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패치는 최장 14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기다. 충전이나 배터리 교체가 필요하지 않으며, 샤워 중에도 떼어낼 필요 없는 방진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실시간 심전도 관측과 이상 증상 기록이 가능한 환자용 앱(응용 프로그램)인 '에이티노트',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인 '에이티리포트'와 함께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계약으로 에이티센스는 한미약품을 통해 검사 기간에 따라 구분된 제품 'ATP-C70'(7일)과 'ATP-C130'(14일)을 국내 의원급 의료기관에 판매한다. 또 협약을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구축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정종욱 에이티센스 대표는 "한미약품과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협업을 통해, 에이티센스의 진단 및 감시 제품군을 한층 더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에이티패치는 기존 24시간 홀터 기록의 짧은 검사기간을 보완해, 부정맥 검출률을 향상시킴으로써 부정맥과 심장질환의 조기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