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과학문화도시 선포…"과학 인프라 확충"
충북 충주시는 1일 충주시문화회관에서 과학문화도시 선포식을 했다.

이날 행사는 충주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2년 올해의 과학문화도시'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과학문화도시로서 충주시의 지향점을 널리 알리고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충주시는 대전시 유성구, 강원도 강릉시에 이어 전국 세번째로 과학문화도시 타이틀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충주어린이과학관, 국립충주기상과학관,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충주자연생태체험관 조성 등 과학 인프라를 확충하면서 2004년부터 생활과학교실 등 과학 관련 사업을 지원하는 등 역량을 쌓은 결과 과학문화도시로 선정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선포식에는 조길형 시장과 조율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배승희 충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정기만 한국교통대 총장직무대리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충주시는 오는 4일까지 나흘간 관아골 충주어린이과학관 일원에서 '우주의 수소, 대기의 산소, 땅의 물'을 주제로 과학문화도시 선정을 기념하는 부대행사를 연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충주시 캐릭터인 '충주씨'와 함께하는 하천아쿠아리움 체험, 아쿠아보트 미니대회, 과학문화 '핫플' 과학실험쇼, 과학사진 전시회 등이 진행된다.

조 시장은 "2022년은 과학문화도시로서 충주의 새로운 면모를 전 국민에게 알리는 뜻깊은 한해"라면서 "시민과 함께 과학문화도시 충주를 건설하는 데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