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뉴욕증시의 대표적인 밈 주식(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투자자가 몰리는 주식)으로 떠오른 베드배스&비욘드(BB&B)가 구조조정 발표에 21% 폭락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BB&B는 전일 대비 21.3% 떨어진 주당 9.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간외거래에서도 3.57% 추가 하락했다.

BB&B는 이날 자구책의 일환으로 직원의 20%를 해고하고, 150개 매장을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추가 주식 발행 계획도 밝혔다. 주식을 추가 발행하면 기존 주식 가치가 희석되기 때문에 주가 하락 요인이 된다.

BB&B는 대표적 밈 주식 투자자인 라이언 코헨 게임스톱 회장이 대규모 투자했다는 소식에 폭등했으나 그가 차익을 실현하자 폭락하는 등 롤러코스터를 탔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