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신한은행, ESG 협력사 대출이자 깎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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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과 신한은행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우수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1000억원 규모 대출의 금리를 2%포인트까지 깎아주기로 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형희 SK그룹 SV위원회 위원장(사장·오른쪽)과 진옥동 신한은행장(왼쪽)은 이날 서울 중구 SK서린빌딩에서 이 같은 내용의 ‘ESG 경영 확대와 사회적 가치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두 회사는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10억원씩을 지원해 ESG 우수 협력사에 대출이자 감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SG 우수 협력사로 선정되면 금리가 최대 2%포인트(SK 이자 지원 최대 1%+신한 금리 감면 최대 1%) 낮아진다. 예컨대 연 3%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협력사가 ESG 우수 협력사로 선정되면 대출 금리가 연 1%로 낮아진다.
SK그룹은 지난 6월 선보인 플랫폼 ‘클릭 ESG’에서 협력사 ESG 수준을 진단해 등급을 부여할 예정이다. 여기서 우수 등급을 받은 협력사들이 대출을 신청하면 SK와 신한은행이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금리 감면 혜택 대출 규모는 총 1000억원이다. 최근 기준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이자 비용 부담이 커진 협력사 살림살이에 적잖은 보탬이 될 전망이다. 협력사들 사이에 ESG 경영이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두 회사는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10억원씩을 지원해 ESG 우수 협력사에 대출이자 감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SG 우수 협력사로 선정되면 금리가 최대 2%포인트(SK 이자 지원 최대 1%+신한 금리 감면 최대 1%) 낮아진다. 예컨대 연 3%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협력사가 ESG 우수 협력사로 선정되면 대출 금리가 연 1%로 낮아진다.
SK그룹은 지난 6월 선보인 플랫폼 ‘클릭 ESG’에서 협력사 ESG 수준을 진단해 등급을 부여할 예정이다. 여기서 우수 등급을 받은 협력사들이 대출을 신청하면 SK와 신한은행이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금리 감면 혜택 대출 규모는 총 1000억원이다. 최근 기준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이자 비용 부담이 커진 협력사 살림살이에 적잖은 보탬이 될 전망이다. 협력사들 사이에 ESG 경영이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