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가 공공장소에서 총기 소지를 금지하는 법안을 1일(현지시간)부터 시행했다. 연방대법원이 지난 6월 공공장소에서의 총기 휴대를 허용한 것에 반발한 조치다. 뉴욕주는 인파가 많은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정부청사, 학교, 의료시설, 종교시설, 대중교통 등을 총기 소지 금지 구역으로 지정했다. 법안 시행 전날인 지난달 31일 타임스스퀘어에 ‘총기 금지 구역’이라고 적힌 안내판이 설치됐다.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