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내년도 TBS 출연금을 올해보다 88억원 삭감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1일 서울시의회에 내년도 TBS 출연금을 232억원으로 편성한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 출연 동의안’을 제출했다. 올해 서울시의 TBS 출연금은 320억원이다.

서울시의 TBS 예산 지원 축소는 예상됐던 일이다. 오세훈 시장은 민간 8기 시장선거 과정에서 “재단 성격으로 독립한 TBS가 재정적으로도 독립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