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광화문 빗물터널 추진 환경부, 도시침수대응기획단 출범
환경부는 수자원정책관을 단장으로 하는 '도시침수대응기획단'이 1일 출범했다고 밝혔다.

기획단은 환경부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수해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지난달 23일 발표한 '도시침수 및 하천홍수 방지대책'을 전담해 추진하는 역할을 한다.

대책엔 서울 강남역과 광화문 일대에 대심도 빗물저류시설(빗물터널), 관악구 도림천에 지하 방수로를 건설하는 내용이 담겼다.

인공지능(AI) 홍수예보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환경부는 최근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에 하수도 개량과 국가하천 정비 예산을 각각 1천493억원과 5천10억원으로 올해보다 49%와 43% 증액해 반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