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접견했다.

지난 5월 대통령 취임식 경축 사절로 방한한 칼둔 특사를 다시 접견한 윤 대통령은 칼둔 청장에게 그간 양국이 가꿔온 각별한 성과를 토대로 양국 관계가 한층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까운 시일 내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의 방한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칼둔 특사는 2009년 한국이 수주한 바라카원전 사업이 양국 협력의 상징이 됐다며 그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수십 년을 내다보는 새로운 전략적 관계를 만들어 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원자력 발전, 에너지 안보, 방위산업, 투자 협력 4가지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확대하고 구체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이른 시일 내에 윤 대통령의 UAE 방문이 성사돼 양국 간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가 진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