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신용등급과 같아진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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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Aa2'로 상향 조정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삼성전자의 신용도를 한국 정부와 같은 수준으로 올렸다.
무디스는 1일 삼성전자 신용등급을 기존 ‘Aa3’에서 ‘Aa2’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국내 민간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한국 국가신용등급(Aa2)과 같다. 무디스는 2018년 6월 삼성전자 신용등급을 ‘A1’에서 ‘Aa3’로 올린 바 있다.
무디스 외에도 3대 글로벌 신용평가사 중에서 피치가 삼성전자 신용도를 한국 국가등급과 동일한 ‘AA-’로 평가하고 있다. S&P는 삼성전자의 신용등급을 한국 국가등급(AA)보다 한 단계 낮은 ‘AA-’로 제시하고 있다.
우수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 게 신용도 향상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무디스는 “메모리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모바일, 가전 등 다수 부문에서 시장 선두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우수한 기술적·상업적 경쟁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무디스는 1일 삼성전자 신용등급을 기존 ‘Aa3’에서 ‘Aa2’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국내 민간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한국 국가신용등급(Aa2)과 같다. 무디스는 2018년 6월 삼성전자 신용등급을 ‘A1’에서 ‘Aa3’로 올린 바 있다.
무디스 외에도 3대 글로벌 신용평가사 중에서 피치가 삼성전자 신용도를 한국 국가등급과 동일한 ‘AA-’로 평가하고 있다. S&P는 삼성전자의 신용등급을 한국 국가등급(AA)보다 한 단계 낮은 ‘AA-’로 제시하고 있다.
우수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 게 신용도 향상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무디스는 “메모리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모바일, 가전 등 다수 부문에서 시장 선두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우수한 기술적·상업적 경쟁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