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이 블록체인 신규 법인을 설립하고 가상자산(암호화폐) 결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디지털투데이는 "SK플래닛은 블록체인 사업 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이달 16일까지 신규 법인의 전반적인 보안 인력 채용에 나섰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에 채용을 진행하는 직무는 신규 법인의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 수리,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취득, 회사 기본 보안 정책 관리 등이다.

한편 SK플래닛은 현재 가상자산 커뮤니티 구축 및 활성화 담당자도 채용 중이다. SK플래닛은 지난 4월에도 블록체인 사업 개발 담당자를 채용한 바 있으며 다수의 가상자산 관련 상표권을 출원했다.

매체는 "업계에서는 SK플래닛이 다날 페이코인과 유사한 가상자산 결제 사업 모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SK플래닛 관계자는 "사내 블록체인, 가상자산 사업은 테라 루나 사태 이후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잠시 보류된 상황"이라며 "사업 시작 시점도 장담할 수 없지만 내부적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착실히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사진=SK플래닛
사진=SK플래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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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