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지수 방향 못 잡는 초고수들, 혁신기업 '롱'-에너지주 '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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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미국 증시 주가지수 베팅에는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다만 업종·종목 베팅에 있어서는 혁신기업은 사들인 반면, 에너지주는 팔았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 이내의 고수들은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중국에서의 차량 판매량이 개선됐다는 소식에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로 많이 사들인 종목은 나스닥지수 등락의 3배를 역으로 추종하는 ‘프로ETF 울트라프로 숏 QQQ(SQQQ)’였다. 나스닥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프로ETF 울트라프로 QQQ(TQQQ)’는 고수들의 순매수 규모 4위였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매파(통화 긴축 정책 선호론자)적 발언으로 시장에 충격을 준 ‘잭슨홀 쇼크’ 이후 뉴욕증시가 4거래일 연속 하락하다가 이날 혼조세로 마감하자, 지수 방향에 대한 고수들의 베팅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상승했지만,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나스닥지수는 장중 2.28%까지 커진 낙폭을 0.26%까지 줄여 마감했다.
고수들의 순매수 규모 3위는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콘덕터 불 3X ETF(SOXL)’, 5위는 애플이었다. 반면 에너지 관련 종목은 고수들의 계좌에서 대거 정리됐다. 이날 고수들의 순매도 규모 1~6위 중 라레도 페트롤리엄(1위), 오빈티브(3위), 플러그파워(4위), 업시디언에너지(5위), 크레센트 포인트 에너지(6위) 등 5개가 에너지 관련 기업이었다.
나머지 하나는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등락의 3배를 역으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콘덕터 베어 3X ETF(SOXS)’였다.
다만 국제유가에 대해서는 상승에 베팅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국제유가를 추종하는 ‘프로ETF 울트라 블룸버그 쿠르드오일(UCO)’은 순매수 규모 7위에, 국제유가를 역으로 추종하는 인버스 ETF인 ‘프로ETF 울트라숏 블룸버그 쿠르드오일(SCO)’는 순매도 규모 7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마켓PRO가 제공하는 콘텐츠는 투자판단을 위한 참고자료 입니다. 투자판단의 최종 책임은 정보 이용자에게 있습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 이내의 고수들은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중국에서의 차량 판매량이 개선됐다는 소식에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로 많이 사들인 종목은 나스닥지수 등락의 3배를 역으로 추종하는 ‘프로ETF 울트라프로 숏 QQQ(SQQQ)’였다. 나스닥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프로ETF 울트라프로 QQQ(TQQQ)’는 고수들의 순매수 규모 4위였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매파(통화 긴축 정책 선호론자)적 발언으로 시장에 충격을 준 ‘잭슨홀 쇼크’ 이후 뉴욕증시가 4거래일 연속 하락하다가 이날 혼조세로 마감하자, 지수 방향에 대한 고수들의 베팅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상승했지만,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나스닥지수는 장중 2.28%까지 커진 낙폭을 0.26%까지 줄여 마감했다.
고수들의 순매수 규모 3위는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콘덕터 불 3X ETF(SOXL)’, 5위는 애플이었다. 반면 에너지 관련 종목은 고수들의 계좌에서 대거 정리됐다. 이날 고수들의 순매도 규모 1~6위 중 라레도 페트롤리엄(1위), 오빈티브(3위), 플러그파워(4위), 업시디언에너지(5위), 크레센트 포인트 에너지(6위) 등 5개가 에너지 관련 기업이었다.
나머지 하나는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등락의 3배를 역으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콘덕터 베어 3X ETF(SOXS)’였다.
다만 국제유가에 대해서는 상승에 베팅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국제유가를 추종하는 ‘프로ETF 울트라 블룸버그 쿠르드오일(UCO)’은 순매수 규모 7위에, 국제유가를 역으로 추종하는 인버스 ETF인 ‘프로ETF 울트라숏 블룸버그 쿠르드오일(SCO)’는 순매도 규모 7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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