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주국제문학상에 소설가 백시종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제15회 이병주국제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소설가 백시종 씨(사진)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장편소설 <황무지에서>(문예바다). 이 작품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쳐 한반도의 민둥산에 산림녹화사업을 벌이는 주인공과 그 주변 인물들의 아픔, 애환, 사랑을 그리고 있다. 상금은 2000만원. 백씨는 ‘김동리의 인간 구원과 김유정의 해학, 채만식의 서사성을 겸비한 타고난 이야기꾼’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8회 이병주문학연구상에는 하태영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제3회 이병주경남문인상에는 이기영 시인이 각각 뽑혔다. 시상식은 10월 1일 경남 하동군 북천면 이병주문학관에서 열린다. 이 상은 <지리산> <관부연락선> 등을 쓴 작가 이병주(1921~1992)의 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것으로, 이병주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