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사전 점검·대비로 피해 예방 총력
동해해경청, 태풍 사전 대비 돌입…지휘관 화상회의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북상하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대비해 민간해양구조대 등과 함께 철저한 사전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동해해경청은 2일 오전 지방청장 주재로 포항·울진·동해·속초서 등 4개 소속 경찰서가 참여한 지휘관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태풍 대비·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태풍 힌남노는 6일 오전 3시 서귀포 남쪽 약 70km 해상을 지나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대한해협 방향으로 북북동진해 동해안이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한다.

동해해경청은 회의에서 태풍의 이동 경로, 동해안에 미치는 영향, 담당 구역내출어선 및 고위험 선박 피항 계획 등을 확인했다.

또 기상특보 시 비상근무 체계 확립, 항·포구, 방파제 등 해안 취약시설 사전점검 등도 논의하고 실행하기로 했다.

장인식 청장은 "현재 북상하는 태풍 힌남노의 예상 경로 및 강도를 보면 올해 우리 구역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민간해양구조대 등 관계기관과 함께 사전 점검·대비를 철저히 해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해해경청, 태풍 사전 대비 돌입…지휘관 화상회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