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항구도시 서울에서 경기만, 동아지중해로
서울이 내륙 지역과 경기만, 서해, 태평양을 잇는 항구도시였다고 주장한다. 동아지중해의 중핵이 한반도이며, 그 중심에 서울이 있다는 것이다. 조선의 건국자들이 여기에 수도를 정한 것은 탁월했지만, 무지 때문인지 욕심 때문인지 물류 중심지인 서울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고 지적한다. 역사학자인 저자는 항구도시라는 관점에서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서울과 경기만의 역사를 훑는다. 지금부터라도 그 잠재력을 살려야 한다고 말한다. (수동예림, 349쪽,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