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라씨로] 코스닥 하락에도 통신장비 관련주 강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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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상승세를 보인 코스닥이 오후에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전거래일 대비 0.31% 하락한 785.88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로 코스닥 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그럼에도 통신장비 테마주들은 강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통신장비 종목 중에서도 머큐리가 전거래일 대비 23%로 크게 상승한 7,660원에 장을 마감했다. 머큐리는 정보통신장비(AP, 광케이블)를 개발하여 생산, 판매하고 케이블들을 수출하는 업체이다. 장 초반 급상승한 머큐리는 오후 12시48분에 최고가인 8,090원까지 찍은 후 소폭 하락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공용무선기지국 전문업체로 지하철, 터널 등 전파음영지역의 중계망을 구축하는 와이어블도 강세를 보였다. 와이어블은 전거래일 대비 8.94% 상승한 3,045원에 장을 마감했다. 와이어블은 1일에 전거래일보다 거래량이 10배 증가했으며, 오늘 기준으로는 약 110배 증가했다.

이외에도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텔레필드(7.32%), 무선통신장비 업체인 에프알텍(6.87%) 등도 전거래일 대비 6% 이상 상승하며 강세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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