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행사를 강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힌남노 북상 예보에 따라 긴급회의를 열고 강풍, 집중호우 등 기상악화로 인한 시민 안전의 우려로 취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추석 서울장터에는 11개 시·도, 96개 시‧군, 200 농가가 참여해 우수한 지역 특산물을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었다.
서울시는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 장터 개최 취소로 추석 성수품 구매자와 농가의 불편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태풍으로 인한 이용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자 시행하는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