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겨냥한 모더나 '2가' 코로나 백신, 식약처 1차 관문 통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오미크론 변이에도 대응토록 개발돼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전날 '모더나스파이크박스2주'의 임상 시험 결과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이하 검증 자문단) 회의에서 이 제품의 효과성과 안전성 모두 인정할 만한 수준이라는 데에 의견이 모였다.
이 백신은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함께 대응하도록 개발된 2가 백신으로, 모더나코리아가 지난 7월 29일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품목허가를 위한 첫 단계인 이번 검증 자문단 회의에서 2가 백신 추가 접종 후 기존 백신과의 중화항체 면역반응을 비교한 결과, 우월성이 확인돼 효과성은 입증됐다고 봤으며 안전성 역시 기존 백신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자문단은 감염내과 전문의와 백신 및 약학 전문가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식약처는 전문가들에게 해당 백신의 안전성·효과성을 자문하고 제출된 자료 등을 신속하고 면밀하게 검토해 최종 허가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