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오는데 장난칠게 따로 있지"…'와' 사진 올린 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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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 소식과 부채 사진을 올렸다가 논란을 빚었다. 결국 시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부산시는 지난 1일 SNS에 "초강력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중, 부산지역 주말부터 직간접 영향"이라는 메시지가 포함된 태풍 이미지를 올렸다. 이 이미지엔 붉은색 부채 그림과 함께 "와"라는 글자가 포함됐다. 부채 중앙엔 태풍 모양 그림이 그려졌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 사이에선 "태풍 오는데 장난 칠게 따로 있다", "태풍 온다는 데 부산시 공무원들이 엉뚱한 데 시간 쏟는다"는 등의 비판이 잇따랐다.
또 이 부채 그림을 두고는 배우 이정현이 가수 시절 불렀던 노래 '와'를 연상케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당시 이정현은 눈 모양이 그려진 부채를 사용한 안무를 선보였다.
논란이 일자 부산시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힌남노 관련 게시물을 새로 올렸다. 여기엔 힌남노 이동경로와 함께 태풍이 오기 전후 행동요령이 담겼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부산시는 지난 1일 SNS에 "초강력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중, 부산지역 주말부터 직간접 영향"이라는 메시지가 포함된 태풍 이미지를 올렸다. 이 이미지엔 붉은색 부채 그림과 함께 "와"라는 글자가 포함됐다. 부채 중앙엔 태풍 모양 그림이 그려졌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 사이에선 "태풍 오는데 장난 칠게 따로 있다", "태풍 온다는 데 부산시 공무원들이 엉뚱한 데 시간 쏟는다"는 등의 비판이 잇따랐다.
또 이 부채 그림을 두고는 배우 이정현이 가수 시절 불렀던 노래 '와'를 연상케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당시 이정현은 눈 모양이 그려진 부채를 사용한 안무를 선보였다.
논란이 일자 부산시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힌남노 관련 게시물을 새로 올렸다. 여기엔 힌남노 이동경로와 함께 태풍이 오기 전후 행동요령이 담겼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