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채현(19·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이 2022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코페르 10차 월드컵 리드 종목에서 아쉽게 시상대에 서지 못했다.

서채현은 4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코페르에서 열린 여자부 리드 결선에서 22로, 23+를 기록한 라부트 브룩(미국)에 이어 4위를 했다.

아이 모리(일본)가 30+로 우승했고, 안야 가른브렛(슬로베니아)이 27+로 2위에 올랐다.

리드는 6분 안에 15m 높이 암벽을 최대한 높이 올라가야 하는 종목이다.

서채현은 결선에서 브룩보다 1개의 홀드를 덜 잡아 4위로 밀렸다.

서채현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했는데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아 아쉽다"며 "에든버러 월드컵(10∼12일)을 잘 준비해서 우승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