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출신인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59·사법연수원 24기)이 법무법인 대륙아주에 합류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나 전 의원은 최근 대륙아주의 고문변호사로 정식활동을 시작했다. 민·형사사건과 기업자문, 행정소송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나 전 의원은 서울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5년 부산지방법원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 후 인천지방법원과 서울행정법원을 거쳤다. 나 전 의원은 2002년 법원을 떠나 이회창 전 국무총리 대선 캠프의 여성 특보로 합류했다. 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정치권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제17대 국회의원 비례대표에 당선됐고, 18·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18년~2019년에는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맡았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