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건국대, 대통령기 전국통일구간마라톤대회 우승
경기도와 건국대가 제52회 대통령기 전국통일구간마라톤대회에서 우승했다.

경기도는 4일 서울시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 앞을 출발해 임진각까지 총46.9㎞(6개 소구간)를 달린 전국통일구간마라톤대회 시·도 대항전에서 2시간31분55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2시간32분38초의 서울특별시, 3위는 2시간40분05초의 강원도가 각각 차지했다.

시·도 대항전 최우수선수상은 2구간(8.9㎞)을 28분28초에 달린 경기도팀 손현준(경체고)이 받았다.

경기도·건국대, 대통령기 전국통일구간마라톤대회 우승
손현준은 "선수 생활 중 가장 큰 상을 받아 무척 기쁘다"며 "장거리는 힘든 종목이지만 즐기면서 할 수 있어서 좋다.

더 열심히 노력해 마라톤에서 승부를 걸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경기도·건국대, 대통령기 전국통일구간마라톤대회 우승
46.9㎞를 4개 소구간으로 이어 달린 소속팀 대항전에서는 건국대가 2시간24분56초로 정상에 올랐다.

2위는 2시간28분01초의 충남도청, 3위는 2시간29분39초를 기록한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2구간(15㎞)을 45분48초에 달려 소속 대항전 최우수선수에 오른 신용민(건국대)은 "건국대가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해서 기쁘다.

우승에 일조해서 더욱 기쁘다"며 "10월 전국체전 하프마라톤과 5,000m 2관왕 달성이 올해 목표다.

내후년까지 마라톤에서 2시간10분 이내 기록을 내고, 올림픽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