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일기획)
(사진=제일기획)
삼성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해 구조적 체질 개선에 힘입은 성과 확대로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4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5일 "제일기획의 3분기 영업이익은 8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0% 늘고 컨센서스를 10%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며 "구조적 체질 개선에 힘입어 성과 확대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통적인 성수기 중 하나인 2분기 대비해서도 이커머스, 리테일 등의 물량 증가 등에 힘입어 이익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지역에서 디지털 콘텐츠 제작 물량 등의 확대로 북미, 중남미, 동남아 등에서 높은 외형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외부 환경이 달라지면서 광고 산업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제일기획은 구조적 변화에 대응해 체질 개선을 도모해온 만큼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게 최 연구원의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시장 변화에 대응해 단순 매체 대행에서 닷컴 서비스, 라이브 커머스, 퍼포먼스 마케팅 등으로 영역을 넓혀온 효과로 비우호적인 영업 환경 속에서도 차별적인 이익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