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KT그룹 내 위상 강화…주가 현저히 저평가"-대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목표주가 1만5000원 제시
대신증권은 5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스카이라이프 산하 통합 스카이TV의 출범으로 KT그룹 내 스카이라이프의 위상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또 스카이TV의 대표 채널인 ENA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확대되고 있고 광고 단가도 확대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1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1일 스카이라이프와 KT는 스카이TV와 미디어지니의 합병을 결정했다. 스카이TV가 미디어지니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합병법인의 지분은 스카이라이프가 62.7%, KT의 스튜디오지니가 37.5%를 보유하게 된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로써 KT그룹의 미디어 사업에 대한 구조 개편 일단락됐다"며 "스카이TV가 12개 채널의 국내 2위 종합방송태널사용사업자(MPP)로 KT그룹의 콘텐츠 공급에 있어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스카이 TV는 1300만명의 KT 유료방송(올래TV·스카이라이프·HCN)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티빙은 약 400만명으로 추정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콘텐츠를 공급 중이다. 김 연구원은 "KT는 드라마 기준 올해 10편, 내년 15편의 기획을 준비 중이며 이후 연간 최소 15편 이상의 작품을 지속적으로 기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카이TV의 간편 채널인 ENA의 편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광고 단가도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NA에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이어 현재 '굿잡'이 방영 중이다. 다음달 5일에는 '얼어죽을 연애따위' 방영이 예정됐다. '가우스' 등 ENA 오리지널 금토 드라마도 신설된다.
김 연구원은 "ENA 채널의 SSA1급 중광고(CM) 단가는 800만원"이라며 "오리지널 수목드라마 '우영우'와 '굿잡'은 4회 보장 패키지가격이 1억원으로 약 3배 정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굿잡'은 본방 직후 재방 패키지도 중CM이 4회 패키지가격이 5000만원이며 신설된 금토 드라마 '가우스'도 4회 패키지가격이 8000만원으로 2.5배 수준"이라며 "스카이라이프는 미디어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는 KT 그룹 내에서도 가장 중요한 위치로 등극했고 고배당 매력에도 불구하고, 현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6.9배 수준에 불과, 현저한 저평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지난 1일 스카이라이프와 KT는 스카이TV와 미디어지니의 합병을 결정했다. 스카이TV가 미디어지니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합병법인의 지분은 스카이라이프가 62.7%, KT의 스튜디오지니가 37.5%를 보유하게 된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로써 KT그룹의 미디어 사업에 대한 구조 개편 일단락됐다"며 "스카이TV가 12개 채널의 국내 2위 종합방송태널사용사업자(MPP)로 KT그룹의 콘텐츠 공급에 있어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스카이 TV는 1300만명의 KT 유료방송(올래TV·스카이라이프·HCN)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티빙은 약 400만명으로 추정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콘텐츠를 공급 중이다. 김 연구원은 "KT는 드라마 기준 올해 10편, 내년 15편의 기획을 준비 중이며 이후 연간 최소 15편 이상의 작품을 지속적으로 기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카이TV의 간편 채널인 ENA의 편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광고 단가도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NA에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이어 현재 '굿잡'이 방영 중이다. 다음달 5일에는 '얼어죽을 연애따위' 방영이 예정됐다. '가우스' 등 ENA 오리지널 금토 드라마도 신설된다.
김 연구원은 "ENA 채널의 SSA1급 중광고(CM) 단가는 800만원"이라며 "오리지널 수목드라마 '우영우'와 '굿잡'은 4회 보장 패키지가격이 1억원으로 약 3배 정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굿잡'은 본방 직후 재방 패키지도 중CM이 4회 패키지가격이 5000만원이며 신설된 금토 드라마 '가우스'도 4회 패키지가격이 8000만원으로 2.5배 수준"이라며 "스카이라이프는 미디어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는 KT 그룹 내에서도 가장 중요한 위치로 등극했고 고배당 매력에도 불구하고, 현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6.9배 수준에 불과, 현저한 저평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