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1사1촌 결연' 충북 사곡리마을 노후주택 리모델링
금호건설은 충북 증평군 증평읍 사곡리마을을 찾아 노후주택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마을회관에 혈압측정기를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금호건설은 2014년 이 마을과 '1사1촌' 결연을 맺었다. 이후 매년 사곡리마을 내 노후화된 건물의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있다. 금호건설 임직원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연 2회 마을을 방문해 일손을 돕는 등 지속적인 교류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일손돕기 봉사활동과 노후주택 리모델링 지원은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이후 일시 중단됐다가 올해 리모델링 지원을 먼저 재개하게 됐다.

금호건설은 노후주택 리모델링이 완료된 지난 1일 사곡리마을을 방문해 준공 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마을 주민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마을회관에 혈압측정기를 기부했다.

이번 리모델링 지원은 사곡리마을 내 독거노인 가정의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노후화됐던 기존 주택은 안방 난방 배관 누수 보수와 창호공사 및 각종 몰딩공사 등을 통해 안락한 주거공간으로 탈바꿈했다"며 "1사1촌 결연을 통한 지원 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금호건설은 매년 사곡리마을에서 직접 수확한 농산물을 구입하고 있다. 작년에는 '온기 가득 쌀' 기부 행사를 열어 서울 종로구청 및 종로구 소재 청암지역아동센터에 사곡리마을에서 구매한 쌀 550포대를 기부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