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차이나머천트그룹에 금융지주사 설립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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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국유 대기업인 차이나머천트그룹(招商局集團·CMG)에 금융지주회사인 차이나머천트금융홀딩스 설립을 승인했다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5일 보도했다.
이 금융지주사는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산하 국유기업인 CMG가 전액 출자했다는 점에서 중국 정부가 대기업 장악력 확장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CMG는 그동안 차이나머천트금융홀딩스를 내부 부서로 두고 은행·증권·자산관리·보험·금융임대·소비자금융·부실자산 관리 등을 해오다가 이번에 금융지주사로 전환했다.
차이신은 올해 상반기 670곳의 금융기관 등을 감독하는 차이나머천트금융홀딩스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천599억위안(약 51조원)과 733억위안(약 14조4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7%, 5.7% 증가했으며, 자산 총액은 10조4천억위안(약 2천47조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당국은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지배하는 세계 최대규모 핀테크 회사 앤트그룹에 대해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요구해왔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중국 당국이 영향력 있는 기업을 금융지주사로 만들어 엄격한 감독과 함께 정부 지분을 늘려 사실상 국유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이 금융지주사는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산하 국유기업인 CMG가 전액 출자했다는 점에서 중국 정부가 대기업 장악력 확장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CMG는 그동안 차이나머천트금융홀딩스를 내부 부서로 두고 은행·증권·자산관리·보험·금융임대·소비자금융·부실자산 관리 등을 해오다가 이번에 금융지주사로 전환했다.
차이신은 올해 상반기 670곳의 금융기관 등을 감독하는 차이나머천트금융홀딩스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천599억위안(약 51조원)과 733억위안(약 14조4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7%, 5.7% 증가했으며, 자산 총액은 10조4천억위안(약 2천47조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당국은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지배하는 세계 최대규모 핀테크 회사 앤트그룹에 대해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요구해왔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중국 당국이 영향력 있는 기업을 금융지주사로 만들어 엄격한 감독과 함께 정부 지분을 늘려 사실상 국유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