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테크 기술이 집약된 프리미엄 트랙터 ‘MT7’. LSD엠트론 제공
하이테크 기술이 집약된 프리미엄 트랙터 ‘MT7’. LSD엠트론 제공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은 지난 46년간의 트랙터 생산 노하우와 하이테크 기술이 집약된 프리미엄 트랙터 ‘MT7’ 모델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MT7은 친환경(Stage 5) 이탈리아 FPT(Fiat Powertrain Technologies) 엔진으로 적용했다. 높은 연비 효율을 자랑하는 FPT 엔진은 동일한 배기량에도 더 큰 힘을 발휘하며,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높은 PTO(Power Take off, 동력 인출 장치) 출력을 구현해 후방 작업에 탁월하다.

MT7 모델은 국내 최고 수준의 수평 제어 기능도 탑재했다. 굴곡이 많은 우리나라 농지 특성에 맞춰 업그레이드된 MT7의 높은 수평 유지 성능과 제어 기능의 정밀도는 일정한 깊이로 작업해야 하는 경운 작업 및 물 논에서의 평탄화 작업에 편리하다.

MT7은 날렵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후드 디자인이 적용됐다. 화살의 깃처럼 역동적인 두 줄의 헤드램프는 '크리스탈 애로우'라고 불리며 목표를 향해 정진하는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여기에 안전한 야간작업이 가능하도록 시야 확보를 위해 캐빈 상부에 LED 작업 램프를 2개 더 추가했으며, 안전 문구 및 주의사항 확인에 편리한 LCD 계기판을 설치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MT7 모델은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첨단 기술들이 적용됐다. 오토모드 사양 모델의 자동 변속 기능은 작업 모드와 주행 모드의 자동 변속 구간 내에서 작업 또는 주행 중에 부하를 스스로 감지해 자동으로 변속 단수를 올리거나 낮춰 최적의 조건을 유지함으로써 연비 절감 및 최고의 작업 성과를 보장한다.

클러치 페달 조작 없이 브레이크 조작만으로 동력을 해제, 전달하는 ‘브레이크 클러치 연동’ 기능도 탑재했다. 이 기능은 단거리 이동 또는 베일 상하차 등 단순 반복 작업 시 작업자가 클러치를 밟지 않고 동력 전달 및 해제가 가능하다. 브레이크만으로 원하는 곳에 정지할 수 있어 세밀한 조정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또 조달청 혁신제품인 자율 작업 기능을 옵션으로 부착하면 별도의 핸들 조향과 작업기 조작 없이도 설정한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MT7 오토모드 사양에는 원격 관제 시스템 i Tractor가 최초로 적용돼 트랙터의 상태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사용자에게 필요한 유지보수 내용을 전달한다. 트랙터에 문제가 발생하면 대리점과 고객에게 경고 메시지를 발송해 대리점과 고객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LS엠트론 신재호 사장은 “MT7 트랙터는 ‘앞선 기술로 누리는 프리미엄 라이프’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하이테크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라며 “고객 편의성이 극대화된 사양을 바탕으로 우리 농민들의 작업 편리성과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