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내년까지 민생경제 지원에 1조원 투입"
인천시는 서민 생활안정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내년까지 총 1조130억원 규모의 민생경제 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올해 추경에 4천159억원의 관련 예산을 확보해 연내에 시행하고, 나머지 5천971억원은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민생경제 지원에 3천402억원을 투입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당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례보증과 이자 지원에 나서고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경영안정 자금 융자 규모를 확대한다.

세대별 일자리 지원과 농어촌·섬지역 물류·유류비 지원도 강화한다.

서민생활 안정 분야에는 6천728억원을 들여 취약계층을 위한 기존 주택 매입·임대사업과 결식아동 급식 개선, 물가 관리 등을 추진한다.

임대주택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매년 1천가구씩 총 5천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대책은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재난 불평등을 해소하고 경제 회복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시가 서민 생활안정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